AI와 빅데이터 그리고 금융산업

최근 금융시장의 트렌드를 보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가장 중요한 화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 알파고 대 이세돌의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를 통해 최고의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과 최고의 인간 실력자간 대결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이 대결에서 알파고는 4승 1패로 이세돌에게 승리하였습니다. 그로부터 AI와 빅데이터 기술은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으며 현재도 빠른 속도로 우리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1. AI,빅데이터란?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은 고도의 문제해결 능력을 가진 인공적인 지능을 말합니다. 광의의 AI라 함은 기계 또는 시스템에서 수행되는 인간과 같은 모든 행동을 의미합니다. AI는 기본적으로 컴퓨터를 통해 과거의 유사항 행동 패턴을 통해 얻은 광범위한 경험 데이터를 사용하여 인간의 행동을 모방하도록 프로그래밍 됩니다. 빅데이터(Big Date)란 기존의 데이터베이스 관리의 능력을 넘어서는 대량의 정형/비정형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추출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기술입니다. 기존의 데이터 처리 소프트웨어로는 수집/저장/분석/처리하기 어려울 정도로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의미합니다.

2. AI,빅데이터의 금융시장 혁신/변화

금융산업에서는 빅데이터와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AI와 빅데이터 기술은 금융산업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금융기관의 맞춤형 금융 서비스는 고객의 거래데이터를 분석하여 고객들에게 맞춤형 금융 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은행에서 상품에 가입하거나 대출을 받을때 AI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추천합니다. 과거에는 고객이 직접 나에게 맞는 상품을 비교하며 찾아다녀야 했지만, 이제는 AI가 우리의 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적합한 상품을 제안합니다. 또한 AI와 빅데이터를 통해 투자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로보 어드바이저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자동으로 투자 상품 또는 투자 전략을 추천해 줍니다. AI로 수많은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인에게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주므로 금융 지식이 부족하더라도 투자 상품이나 투자 전략을 정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금융시장에서는 알고리즘 트레이딩 방법이 점점 더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AI는 미리 정해진 알고리즘을 통해 인간이 따라할 수 없는 속도로 자동화된 매매를 수행하고 수익을 창출합니다. 시장의 변화를 적시에 따라가고 로직에 의해 즉흥적이지 않은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AI는 금융시장의 거래패턴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비정상거래를 감지하는데도 쓰입니다. 거액의 금액이 이체되거나 해외에서 거래가 발생하면 이상거래를 포착해 경고를 보내거나, 거래를 중지시키기도 합니다. 이는 금융약자를 보호하는데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AI와 빅데이터는 개인의 소비,투자,행동 등을 고려해 신용평가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AI는 우리의 저축습관이나, 소비행태 등을 분석해서 기존의 신용평가보다 정교하게 신용평가를 진행합니다.

3. AI, 빅데이터의 부정적 영향

AI,빅데이터가 금융산업에 미친 영향은 부정적인 부분도 역시 존재합니다. 방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의 보호 문제, 데이터 알고리즘의 편향성 등의 문제도 존재합니다. 인간의 판단과 경험데이틀 기반으로 구축된 AI기술은 아직까지 완전히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또한 AI를 금융거래에 활용시 알고리즘 거래 등의 빠른 처리속도로 인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도 있고, AI를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나 기술이 특정한 집단에만 집중될 경우에 불평등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AI, 빅데이터가 불법적인 방법으로 사용되거나 악용될 경우 개인의 권리가 침해될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AI와 빅데이터 기술은 책임과 투명성 문제, 데이터 무결성과 보안 문제, 그리고 기술의 인간성 및 윤리 등의 해결하거나 직면해있는 다양한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술의 적용 및 활용에 대한 적절한 규제와 표준의 마련이 선행되어야 하며 기술의 개발,활용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해야 합니다.

4. AI, 빅데이터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

AI나 빅데이터를 개발하는 단계부터 윤리적인 원칙을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AI가 편향되게 데이터를 학습하지 않도록 하고, 의사결정 시 공정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설정해야 합니다. 또한 윤리적인 기준을 철저하게 지키도록 설게되어야 합니다. 또한 AI의 의사결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제시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AI를 통해 잘못된 판단이 도출된 경우 이를 분석하고 수정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해야 합니다. 또한 AI, 빅데이터 기술이 특정한 집단에서 독점하지 못하도록 공공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AI, 빅데이터 기술이 특정집단의 이익을 위해 독점되지 않고 공공의 이익을 통해 개발되도록 관리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공공성을 위해 국제적인 규제 프레임이 구축되어야 하고 기술의 악용을 방지해야합니다.

 

5. 기술의 미래

AI와 빅데이터 기술은 점점 더 발전하고 있고, 금융시장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의 모든 분야에서 금융활동이 자동화되고 보다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탄생시키고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은 현재의 변화 상황에서 새로운 모델과 전략을 강구해야 합니다. 금융기관 및 전문가들은 기술의 발전을 주도하고 저극적으로 적용하여 금융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혁신을 이끌어내야 합니다.